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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있저] '외교 행낭' 밀수 의혹의 진실...30년 공무원의 씁쓸한 퇴임 / YTN

2021-05-19 1 Dailymotion

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올랐다가 자진 사퇴한 박준영 해수부 차관이 30년 만에 공직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박 차관은 신고한 재산이 마이너스 161만 원일 정도로 검소하게 살며 업무에만 매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'도자기 밀수' 의혹이 발목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박 후보자가 영국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동안 부인이 대량의 도자기를 구매해 세관 신고 없이 외교관 이삿짐으로 반입했고, 소매업 등록 없이 판매했다고 주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'외교관 이삿짐'이 이후 언론 보도와 정치인의 입을 거치며 '외교 행낭'으로 변합니다. <br /> <br />외교 행낭은 외교 사절이 중요한 서류나 물품 등을 옮길 때 활용하는 것으로, 함부로 열어 보거나 검사할 수 없는 외교적 특권이 부여되는데요. <br /> <br />정의당 박원석 사무총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후보자의 이삿짐에 대해 '외교 행낭'이라고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원석 / 정의당 사무총장 (CBS '김현정의 뉴스쇼', 지난 4일) : 저 정도 규모의 도자기를 외교 행낭에 포함시켜서 국내로 가지고 온 것 자체가 매우 부적절하다는 것을 몰랐다면 저는 그건 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보고 그런 측면에서….] <br /> <br />해수부는 박 후보자가 외교 행낭을 이용한 사실이 없으며, 도자기를 포함한 이삿짐은 이사 업체를 통해 정식으로 국내로 옮겼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언론은 물론이고 정치권 역시 이를 주목하지 않았죠. <br /> <br />이후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까지 국회 연설에서 박 후보자가 외교 행낭을 이용해 도자기를 밀수했다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항의한 민주당 문정복 의원과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 얼굴을 붉히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모습 보실까요? <br /> <br />[문정복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 13일) : 아니 그러니까 당신이 우리랑…] <br /> <br />[류호정 / 정의당 의원 (지난 13일) : 당신?] <br /> <br />[문정복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 13일) : 야!] <br /> <br />[류호정 / 정의당 의원 (지난 13일) : 야?] <br /> <br />여론의 부담을 의식한 민주당 초선 의원들까지 나서 사퇴를 요구하자 박 후보자는 결국, 스스로 물러났는데요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"도자기는 숫자가 많아서 그렇지 대부분 저렴한 것들이라며 "구입한 금액을 빼면 한 달에 10만 원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51919260740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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